[그래픽뉴스] 미국 중간선거
미국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의 총선처럼 의원들을 대거 교체하는 선거인 만큼 바이든 행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 강한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이번 중간선거는 현지시간으로 8일 치러집니다.
한국시간으로는 내일 밤 시작되는 건데요.
연방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연방 하원의원 435명 전원, 또 36개 주의 주지사가 이번 선거로 선출될 예정입니다.
현재 미 의회 구성을 보면요.
상원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이 같은 의석수를 나눠갖고 있고,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한 상황인데요.
선거 판세는 민주당에 유리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원은 공화당 우세, 상원은 초박빙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속되고 있는 건데요.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상하원을 합한 지지율이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 조사에서는 민주당 48% 공화당 50%, NBC방송 조사에서는 48% 대 47%로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전통적으로 중간선거는 집권당 심판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민심이 야당 편에 서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정치나 경제 이슈가 있었던 1934년, 1998년, 2002년 3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집권당이 패배해왔습니다.
이번엔 격전지인 조지아에서 낙태 이슈가 제기되면서 민주당이 선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40년 만의 최악인 인플레이션 등 경제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고전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선거 결과에 따른 한반도 정세, 어떻게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 전쟁 등의 이슈로 북미 관계가 정책 우선순위에서 제외돼 있는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당분간은 미국의 대북정책이 대폭 수정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인데요.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평가되는 북한이 선거 결과를 지켜본 뒤 핵실험 여부를 판단할 거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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